가수 황민현이 데뷔 11년 만에 솔로 가수로 재데뷔하는 소감을 전했다.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황민현의 솔로 미니 1집 '트루 오어 라이(Truth or Li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난 2012년 그룹 뉴이스트로 데뷔한 황민현은 지난해 멤버들과 각자의 길을 가기로 정리하면서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앨범 공백기 동안 그는 tvN 드라마 '환혼' 시리즈로 배우 활동을 이어갔고, 올해 솔로 데뷔를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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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뉴이스트와 워너원을 거쳐 세 번째 데뷔를 하게 된 것에 대해 "떨림의 온도와 분위기는 다르지만 나에게 있어서 이번 앨범이 새로운 출발이다. 떨리는 마음도 있고 걱정도 있고 기분 좋은 설렘이 있었다"며 "신인 때의 풋풋하고 열정 가득한 마음으로 활동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혼자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은 처음인 것 투성이었다. 그는 "뮤직비디오를 혼자 찍는 것은 처음"이라며 "굉장히 설레고 재밌지만 그룹 활동할 때와 비교했을 때 쉴 틈이 없었다. 나 혼자 주인공이니까 어떤 장면이든 내가 들어가야 해서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었다"고 밝혔다.
첫 솔로 앨범인 만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주력했다. 황민현은 "대외적인 내 이미지가 부드럽고 다정하고 온화한 느낌인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더욱더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1년 4~5개월 정도를 '환혼' 촬영을 하다 보니 베이스 메이크업만 했다. 그런데 이번 활동 준비를 하면서 파격적이고 과감한 도전을 많이 했다"며 "처음엔 어색했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아직까지 아이돌 스타일링을 해도 괜찮다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트루 오어 라이'는 황민현이 데뷔 11년 만에 발매하 솔로 앨범이다. 타이틀 '히든 사이드(Hidden Side)'는 내 안의 수많은 나를 찾아보라는 메시지가 담긴 팝 장르 곡이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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