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정부로부터 니켈광산 관련 이번 광산의 소유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니켈광산 수리가오델수르 지역 내 4,491헥타르(1,400만평) 중 1차적으로 1,058헥타르(320만평)에 대한 ‘EXPA0002666-XⅢ(이전허가)’를 승인통보 받았다. 필리핀 현지 신문공고 절차를 거쳐 수일내에 정식 EP(탐사허가권)를 수령할 예정이다. 2차 3,433헥타르(1,038만평)에 대한 EP는 MGB에 접수된 상태로 한달 내 추가적으로 EP를 발급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P(탐사허가권)는 광산 개발 승인권 획득을 위한 사전 절차다. EP승인 후 허가된 광산 지역에 대해 드릴링을 통해 매장량, 성분 등 확인 작업을 거친 후 최종 니켈 원광에 대한 채굴승인권인 MPSA(중대형 광산허가)를 획득하게 된다.
필리핀 MGB발표에 따르면 수리가오델수르 지역 평균 니켈 함유량이 1.1~2.2% 정도로 알려져 있다. 통상 EP(탐사허가권) 승인허가를 획득하면 정밀지질탐사를 통해 니켈 함량이 높은 곳에 대한 조사한 후 채굴계획서를 제출한다. 다음 절차인 MPSA는 제출된 서류를 기반으로 발급되는 절차기 때문에 이번 EP(탐사허가권) 승인은 필리핀 니켈 광산 프로젝트가 필리핀 정부로부터 광산개발에 대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됐음을 의미한다.
또 EVMDC(EV Mining & Development)는 15,000헥타르(약 4,500만평) 규모 광산 부지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에 EP허가를 추진중인 4,491헥타르(1,400만평) 외 잔여부지 내 성분과 매장량이 풍부한 것으로 확인된 두 개 구역 약 2,500헥타르(756만평)에 대한 추가 EP신청도 추진 중이다.
회사관계자는 “진행되는 채굴 인허가가 완료되는 예상시점인 올해 하반기에는 총 7,000헥타르(약 2,117만평)의 니켈광산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대표 배터리 핵심 원재료 니켈 자원 확보 기업으로 앞장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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