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4주 연속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리디아 고는 28일(한국 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포인트 8.68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지난해 11월 세계 랭킹 1위를 꿰찬 뒤 14주 연속 여자 골프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지난해 11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 투어 챔피언십 우승 뒤 12월 결혼한 리디아 고는 19일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도 우승하며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열린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에서도 공동 6위로 선전했다.
상위권에는 변화가 없었다. 넬리 코다(미국)가 2위, 이민지(호주)가 3위,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4위를 지켰다. 고진영(28)은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5위를 마크했다. 이어 렉시 톰슨(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전인지(29), 김효주(28),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6~10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혼다 타일랜드에서 우승한 릴리아 부(미국)는 21계단 상승한 12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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