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스트로 라키가 7년 만에 팀을 탈퇴한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28일 공식입장을 통해 "라키와 깊은 대화를 나눈 끝에, 당사와의 전속 계약과 아스트로 멤버로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아스트로는 차은우, 진진, 문빈, 윤산하, MJ 5인 체제로 재편된다. 군 복무 중인 MJ를 제외한 4명은 판타지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판타지오는 "멤버들은 당분과 유닛 및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라키는 앞서 배우 박보연과 반쪽짜리 열애 인정으로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해 11월 공개된 웹드라마 '숨은 그놈 찾기'를 통해 시작됐다. 이후 박보연이 서리라는 예명을 사용해 아스트로 정규 2집 중 라키의 솔로곡 'S#1'에 공동 작사가로 이름을 올렸다. 또 박보연이 라키가 출연하는 뮤지컬 공연장에서 종종 발견돼 팬들이 먼저 열애를 눈치챘다.
지난해 10월 두 사람의 열애설이 제기되자, 라키 측은 "박보연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라고 밝혔다. 그러나 박보연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박보연과 라키는 작품에서 호흡한 좋은 동료 사이"라고 선을 그었다.
▲ 이하 판타지오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관련기사
판타지오입니다.
먼저 아스트로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7년간 아스트로 멤버로 함께 해온 라키와 깊은 대화를 나눈 끝에, 당사와의 전속 계약과 아스트로 멤버로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아스트로 멤버로 최선을 다해준 라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당사는 라키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라키를 응원하고 지켜봐 주신 많은 팬분들께도 감사드리며, 새롭게 시작하는 라키에게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향후 아스트로는 5인 체제로 유지되며, 판타지오와 함께하는 멤버들은 당분과 유닛 및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앞으로도 아스트로 멤버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