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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집회에 수요 시위까지…서울도심 곳곳 교통통제

종로구 광화문 일대 오후부터 잇단 집회

정의연 범국민대회·자유통일당 국민대회

수요시위에 이용수 할머니 등 참석해 발언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이 열린 1일 전북도청에서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독립운동을 되새기고 있다. 연합뉴스




3·1절인 1일 서울 도심 곳곳에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 교통이 통제된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일대에서 '삼일절 천만국민대회'를 한다.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등으로 구성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오후 2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제104주년 3·1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

정의연은 이날 정오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수요시위를 한 뒤 범국민대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수요시위에는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95)가 참석하고, 범국민대회에는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94)가 나와 발언한다.



시민단체 주권자전국회의는 정오에 탑골공원 앞 삼일문에서 '3·1혁명 104주년 대한국민 주권선언 선포식'을 한다.

오후 3시부터는 4·15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국투본)가 보신각 일대에서 3·1절 집회를 하고 청계광장 방면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은 교통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행진 구간에 안내 입간판 46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270여명을 배치한다.

세종대로 일대에는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차량이 우회하도록 교통 통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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