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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고덕국제화지구 내 광역버스 노선 신설·DRT 도입

강남·양재역 오가는 광역버스 1개 노선 신설, 12대 신규 운행

정장선 시장 "교통 편리한 신도로 도약"

평택시 광역교통 대책 그래픽. 사진 제공=평택시




경기 평택시가 고덕국제화지구에서 강남을 오가는 광역버스를 늘리고 수요응답형 버스를 도입하는 등 대중교통 중심의 대책을 마련했다.

1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고덕국제화지구에 대한 광역교통 특별대책을 발표하면서 구체적인 시행 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고덕국제화지구의 주민이 강남역과 양재역 등 서울과 인근 지하철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수단을 확대한다.

고덕국제화지구에서 강남·양재역을 오가는 광역버스 1개 노선, 12대를 신규로 운행하며 12대 중 1대는 2층 전기버스를 도입, 광역버스 수송량을 대폭 늘린다. 이와 함께 고덕국제화지구 내 수요응답형 버스(DRT) 15대를 도입한다. DRT는 스마트폰 앱으로 출발지와 도착지를 예약하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실시간 최적의 노선을 만들어 운행하는 비고정형 신교통수단이다.



서정리역과 평택지제역 및 고덕국제화지구 내를 운행한다. 또 시내?마을버스도 신설 및 증차 된다. 기존 지구 내를 운행하는 1452번 노선이 4대 증차 되며 고덕지구에서 평택역 인근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1개 노선, 고덕지구에서 송탄권역을 운행하는 마을버스 2개 노선이 신설 돼 외부 권역과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고덕국제화지구 내 주요 광역 및 시외버스가 정차하는 ‘고덕자연앤자이’ 정류소의 경우 온열의자, 공기청정기 등이 갖춰진 대기소(스마트 쉘터)도 설치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고덕국제화지구가 이번 특별 대책을 계기로 교통이 안전하고 편리한 신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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