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차 해피챌린지 사업의 예비후보지로 동구(좌천·범일), 북구(만덕), 사하구(신평·장림), 사상구(괘법·감전) 생활권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해피챌린지 사업은 보행중심의 생활편의시설 등 시민들 간 교류와 소통 공간을 조성하고 다양한 커뮤니티 회복과 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 보편적인 15분 도시의 가치와 철학을 실현하는 박형준 시장의 대표 공약사업이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예비후보지 대상으로, 이달부터 자치구 및 지역주민협의체, 미리 선정해 둔 용역사와 함께 전략계획을 수립한다.
이어 오는 8월 ‘15분도시 자문위원회’의 현장실사와 본심사 등을 거쳐 최종 대표생활권 2개 권(각 300억 원)과 시범사업 2개 권(50억 원)을 확정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부산진구 당감개금권’을 대표생활권으로 선정하고 길·공원·공간 테마를 중심으로 올해 본예산 150억 원을 확보해 다양한 정책과제 등을 단계별로 추진해오고 있다.
시범사업 생활권으로 선정된 ‘영도구 신선남항권’과 ‘수영구 망미수영권’ 등은 민관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자율적 지역관리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기 위한 시도를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해 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 1차 대상지가 주거 중심지였다면, 이번 2차 예비후보지는 역내 균형발전을 화두에 뒀다”며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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