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지난 2017년부터 국립공원의 수려한 경관을 담아 제작해 온 기념주화가 설악산, 치악산, 월출산 등 3종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설악산, 치악산, 월출산의 정경을 담은 기념주화 3종을 3월 2일부터 17일까지 예약접수를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3종의 기념주화는 순도 99.9%, 지름 35㎜, 중량 19g의 순은(Ag)으로 제작된 채색주화로 발행량은 화종별 각 1만장이다. 판매가격은 1종 단품의 경우 각 6만3000원이고 3종 세트 전체는 18만6000원이다.
주화의 앞면은 각 국립공원의 특성을 담은 경관을, 뒷면은 해당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동?식물(깃대종)을 주제로 우리나라 자연환경의 아름다움과 함께 생태 보전의 미래가치를 표현했다.
국립공원 기념주화는 선착순이 아닌 예약접수제로 판매되며 접수량이 발행량을 초과하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가 결정된다. 동일 수령자 또는 수령지 등 접수정보가 중복될 경우 각 단품별 10장, 3종 세트 10세트만 추첨 명단에 등록되며 비정상적인 경로(매크로 프로그램 등)나 방법으로 접수할 경우 당첨이 취소되거나 배송이 제한될 수 있다.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는 총 22종으로 2017년 지리산 북한산을 시작으로 2018년 덕유산·무등산·한려해상, 2019년 속리산·내장산·경주, 2020년 월악산·계룡산·한라산·태안해안, 2021년 소백산·태백산·다도해해상·주왕산, 2022년 가야산·변산반도·오대산, 2023년 설악산·치악산·월출산을 주제로 발행된다.
조폐공사는 우리나라 자연환경의 아름다움과 생태 보전의 미래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한국의 국립공원’을 주제로 매년 2~4종의 국립공원 기념주화를 발행했고 이번 3종의 기념주화를 끝으로 그 시리즈를 마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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