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촌한옥마을 안내소 개관

마을안내소 전경.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이달 3일부터 종로구 누하동에 서촌한옥마을 안내소 '서촌 퍼멘티드'(Fermented)를 정식 개관한다고 2일 밝혔다.

한옥과 한옥 문화가 숙성되는 공간이라는 의미의 서촌 퍼멘티드는 지상 1층·연면적 72.65㎡ 규모를 갖췄다. 내·외국인 관광객과 주민을 위한 안내소, 쉼터, 카페, 전시공간 등이 운영된다. 주간에는 강연·차 시음회 등이 열리고, 야간에는 음악회·전통주 시음회 등이 진행된다. 카페에서는 지역 상권과 함께 개발한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이고, 전시공간에서는 지역 공예작가·브랜드 등과 협업해 서촌을 주제로 한 공예품을 전시한다.



서촌 주민은 카페 이용, 공간 대관, 마을상품 구매 등을 할인받을 수 있다. 안내소 내 주민 전용 테이블을 이용할 수 있고 월 1회 지역 모임을 위한 단독 무료 대관도 가능하다.

아울러 시는 북촌 한옥에서 소규모 모임, 회의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대관시설 '공공한옥 놀이터'를 시범 운영한다. 종로구 계동 공공한옥 총 3개동(안채, 사랑채, 별채)을 시민을 위한 무료 대관 시설로 바꿔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민 누구나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 하루 최대 3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