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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흥 신도시 미래형 환승센터로…광명시, 유치전 총력

광명시흥 배후 인구 1500만 명·부지 확보 제약 없는 장점

박승원 시장 "완성형 미래 교통체계 구축, 모빌리티 선도 특화도시 조성"

광명시청 전경. 사진 제공=광명시




경기 광명시는 광명시흥 신도시를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미래형 환승센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래형 환승센터는 기존 철도·버스를 연계한 것에서 나아가, 도심항공교통(UAM)과 자율 주행, 전기·수소차, 개인형 이동 수단(PM) 등 미래 모빌리티까지 연계한 환승센터를 말한다.

5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미래형 환승센터의 선제적 구축을 위해 지난해 12월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 사업 공모를 추진, 지난달 17일 공모 제안서 접수를 마감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광명시흥 신도시 내 미래형 환승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공모에 참여, 1차 서면 평가를 통과하고 현재 현장실사 및 최종 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시는 신도시를 관통하는 남북 철도 GTX-B~KTX 광명역과 인천도시철도 2호선, 신천~하안~신림선, 경기도가 추진하는 GTX-E 등 철도 노선과 신도시 내 설치 예정인 제2경인고속도로 환승센터(EX-HUB)를 연계하고 미래 모빌리티 간 유기적으로 연결된 미래형 환승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광명시흥 신도시는 수도권 최고의 교통거점으로, 배후 인구 1500만 명에 달하는 폭넓은 복합 환승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며, 기존에 있는 역사를 활용해 환승센터를 조성하는 것에 비해 부지 확보와 확장에 제약이 없다는 장점을 지녔다. 이밖에도 신도시 지구계획과 연계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별로 최적화된 차로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등 미래형 환승센터 조성의 최적 입지라는 점을 내세웠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흥 신도시가 완성되는 2031년은 지금과는 환경이 많이 다를 것”이라며 “완성형 미래 교통체계를 구축해 광명시흥 신도시가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특화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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