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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6년만 日 콘서트 성료…굳건한 현지 인기 재확인

2PM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2PM이 6년 만에 일본에서 팬들과 만났다.

2PM 준케이(JUN K), 닉쿤, 우영은 지난 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프리미엄 이벤트 공연 '프롬 투피엠 투 유 2023(From 2PM To You 2023)'을 성황리 마쳤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7년 11월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준케이, 우영, 준호 3인의 동명의 공연 이후 6년 만이다.

준케이, 닉쿤, 우영은 각자 개성 넘치는 솔로 무대는 물론 3인 단체 스테이지로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붉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무대에 등장한 닉쿤은 일본 솔로 미니 2집 '스토리 오브(Story of)...'의 동명 타이틀곡으로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손가락을 튕기는 제스처와 함께 감미로운 목소리를 들려줬고 경쾌한 밴드 사운드가 인상적인 '미스 원더풀(Miss Wonderful)', 그루브가 돋보인 '브릿지(Bridge)', 팬들과 함께 부른 '렛 이 레인(Let It Rain)' 등을 선사하며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유쾌한 토크 타임에 이어 '소 원더풀(SO WONDERFUL)' 퍼포먼스에서는 멤버 우영이 모습을 드러냈고 유닛곡 '카노죠'를 함께 노래해 팬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어 우영은 일본 솔로 데뷔 싱글 '로즈(R.O.S.E)'를 필두로 '고잉 고잉(Going Going)', '더 블루 라이트(THE BLUE LIGHT)', '모어(MORE)' 등 무대에서 퍼포먼스 실력을 뽐냈다. 우영은 "일본 데뷔 싱글 발매일에 스페셜 콘서트를 하게 되어 더욱 특별한 밤"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칠 아웃(Chill OUT)'부터 '파티 숏스(Party Shots)'까지 정열과 열정의 무대를 펼쳤다. '슈퍼맨(Superman)' 무대에서는 준케이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정말 만나고 싶었다"는 진심 어린 멘트와 함께 시작된 준케이의 솔로 스테이지는 빼어난 가창 실력이 돋보이는 곡들로 알차게 꾸려졌다. 그는 '트루 스웨그(TRUE SWAG)', '얼라이브(Alive)', '띵크 어바웃 유(THINK ABOUT YOU)'로 특급 귀 호강을 선물했다. '베러 맨(Better Man)'에서는 직접 객석으로 내려와 팬과 함께 노래하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진행해 설렘을 전했다. 이어 2PM의 대표 히트곡인 '우리집'을 비롯해 '하이어(HIGHER)', '에버레스트(EVEREST)'로 솔로 스테이지 대미를 장식했다.

2PM 일본 단체곡 '100니치키넨비'에 맞춰 차례로 무대에 다시 나타난 세 사람은 '미다레테미나', '핸즈 업(Hands Up)' 등 3인 단체 무대를 펼치며 공연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관객들은 '영원히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라는 문구가 적힌 슬로건을 힘껏 흔들며 앙코르 요청을 보냈다. 세 멤버는 '스테이 위드 미', '넥스트 제너레이션(NEXT Generation)' 무대로 화답했다.

한편 2PM은 지난 2021년 9월 일본에서 완전체로 컴백했다. 이들은 5년 만의 새 미니 앨범 '위드 미 어게인(WITH ME AGAIN)'으로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굳건한 현지 인기를 재확인한 이번 스페셜 콘서트는 현지 스트리밍 플랫폼 Hulu 스토어에서 단독 생중계돼 현장을 찾지 못한 관객의 아쉬움을 달랬다. 오는 5월 6일 오후 5시 30분에는 멤버 3인 인터뷰 및 리허설 영상을 추가해 일본 CS채널 닛테레 플러스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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