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국내 최고 수준의 체험형 산업안전교육장을 준공했다고 7일 밝혔다.
고리본부 체험형 산업안전교육장은 연면적 1569㎡에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고리본부 직원과 국내외 협력업체 등 모든 원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산업현장 속에서 직면할 수 있는 위험요인과 위기상황, 안전한 대처요령을 체험 위주로 교육할 수 있는 시설이다.
특히 안전사고 유형에 따른 61종의 안전교육 실습장비를 통해 실제상황과 같이 체험해 봄으로써 산업현장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광훈 고리본부장은 “이번 산업안전교육장 개소로 발전소 곳곳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재해 상황을 몸으로 직접 체득하며 각종 안전사고에 철저하게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고리본부 체험형 산업안전교육장을 시찰한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모든 원전 종사자들이 미리 위험을 인지하고 체계화된 안전활동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안전문화 정착과 안전의식 제고로 국민이 안심하는 안전한 원자력발전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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