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특례시는 벽제·관산동 일대 벽제3처리분구 분류식 오수관로 정비 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국비 72억 원을 포함, 총 사업비 약 100억 원을 들여 오수관로 8.29km를 설치하고 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등 421가구에 배수 설비를 설치했다. 이번 정비사업으로 이 일대 개인정화조 및 오수처리시설이 폐쇄됐다. 이 지역에서 배출되는 생활 오수 전량을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처리해 악취 해소 등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동의를 구하는 등 소통에 힘썼다. 이후 현장 여건을 상세히 검토해 맨홀 펌프장을 5개 소에서 3개 소로 줄이고 유지 관리를 위한 노력을 병행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삶의 질 향상 및 수질개선을 위해 오수관로 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