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평택항만 지역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관계 기관과 합동 점검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20년 11월 경기도와 충청남도, 수도권대기환경청 등과 ‘평택·당진항만 지역 등 미세먼지 저감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에 대한 후속 조치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도는 찾아가는 매연저감장치(DPF) 클리닝 센터를 이달 9일 평택항 동부두 제4문 주차장에서 운영한다. 평택항 출입 차량과 평택시에 등록된 매연저감장치 부착 차량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필터 클리닝, 배출가스 등을 무상 점검한다.
이와 함께 경기도와 수도권대기환경청이 합동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평택항 인근 사업장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합동 점검조를 편성해 첨단 장비를 활용한 산업단지 오염도 조사 등 감시를 통해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항만 지역의 미세먼지에 대한 광역적인 관리를 위해 당진항에서도 충청남도와 금강유역청이 합동으로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점검과 자동차 매연점검 등을 동시에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매년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평택항만 지역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5개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