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에서 같은 건물 이웃 주민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제천시 동현동 야산에서 A씨(58)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50분께 제천시 화산동의 한 5층짜리 빌라에서 A(58)씨가 이웃 주민 3명과 말다툼을 하다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다.
피해 주민 3명은 목 부위를 베이는 등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이웃 주민들과 관리비 체납 문제 등으로 다툰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의 동선을 추적하던 중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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