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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매직펜 하나로 이연 제압…넷플 '길복순', 복합장르로 재미 선사

영화 '길복순' 스틸/사진 = 넷플릭스 제공




‘길복순’ 전도연이 유성 매직펜 하나로 킬러 연습생 이연을 제압하는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8일 넷플릭스는 변성현 감독 신작 '길복순'의 보도스틸 18종을 공개했다. '길복순'은 청부살인 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에 겪게 되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이야기는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줄거리를 따른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역동적인 서사가 담겼다.



'길복순'(전도연)의 스틸들은 최고의 킬러이자 사춘기 딸을 키우는 싱글 맘인 그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길복순은 정식 무기도 아닌 매직펜 하나로 회사 신입 연습생 영지(이연)를 제압한다. 그가 도끼를 든 채 칼을 든 적과 맞서는 킬러의 순간들과, 마트에서 장을 보고 딸과 함께 있는 엄마로서의 모습이 공존한다. 두 극과 극의 모습은 작품의 캐릭터가 같은 사람임을 믿을 수 없게 하는 극적인 요소다. 전도연이 킬러와 싱글맘의 이중적인 정체성 사이에서 보여줄 복합적인 매력과 활약상에 기대가 모인다. 길복순의 딸 '길재영'(김시아)은 교복을 입은 아이들 사이 홀로 사복 차림으로 걸어가는 모습이다. 그의 학교생활이 심상치 않음을 짐작할 수 있다. 김시아는 특히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를 엄마와 점점 벽을 쌓는 10대 사춘기 소녀 딸을 연기한다. 이런 김시아와 함께 전도연이 킬러로는 두려울 것이 없지만 딸과의 소통은 서툰 길복순의 모습을 완성한다. 두 배우의 호흡이 입체적인 관계성을 내뿜는다.

차민규 역 설경구의 스틸들도 돋보인다. 차민규는 극 중 길복순을 최고의 킬러로 길러낸 스승이자 살인청부 업계를 평정한 MK ENT의 대표다. 차민규 배역의 스틸들은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이 핵심이다. 총을 겨누고 있는 스틸사진에서는 총끝이 누구를 향했을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모습이다. 그와 길복순 사이의 대립이 극적인 긴장감을 키운다. 한편 차민희(이솜)는 차민규의 동생이자 MK ENT의 이사로 길복순에게만 관대한 오빠가 불만스러운 인물이다. 차민희(이솜)의 스틸 속 장난스러운 표정과 당당한 커리어 우먼의 면모가 대조를 이룬다. 차민희가 차민규를 바라보는 복잡한 표정은 그가 '길복순'의 전개에 기여할 역할에 궁금증을 모은다. 이어 희성(구교환)은 MK ENT에 소속된 또 한 명의 킬러로, 실력은 A급이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C 등급인 인물이다. 희성은 무기가 아닌 구두를 손에 낀 채로 작품을 수행하고 있는 특이한 모습이다. 여기에 선술집에 둘러앉아 회식 중인 킬러들의 스틸은 여느 직장인들의 퇴근 후 모임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라 재미있는 지점이다. 마지막으로 길복순과 희성 두 사람이 마주한 채 앉아 있는 사이로 흐르는 긴장감은 전개에 궁금증을 더한다.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보도스틸을 공개한 '길복순'은 완벽한 캐릭터 앙상블과 액션, 복합장르의 재미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31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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