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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첫 일정으로 현충원 참배…방명록엔 '오직 민생' 강조

직후 신임 지도부와 최고위원회의

인선 계획엔 "최고위원과 협의"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마치고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가 9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당무에 본격 돌입했다. 새 여당 지도부는 첫날 최고위원회의 등 곧바로 정상화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이날 김 대표는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와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그는 방명록에 ‘오직 민생, 다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전일 대표 수락연설에서도 “우리는 오직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야 한다”며 “그 목표는 첫째도 민생이고, 둘째도 민생이고 그리고 셋째도 오로지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여당이 정부와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김 대표는 이후 국회로 이동해 신임 지도부와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신임 지도부는 오찬 자리도 함께한다.

이들은 향후 최고위 운영 방향과 당직자 인선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한 뒤 인선 계획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당직은 최고위원들과 협의하고 있다”며 “오늘 당장 발표하진 않고 주말을 지나서 할 것”이라고 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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