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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산불 20시간 만에 주불 진화…축구장 230개 면적 태워

9일 오전 10시 주불 진화 완료

163ha 불에 타…인명·재산 피해 없어

대피한 주민 214명 귀가 조치 예정

산림청 공중진화대가 8일 경남 합천군 산불 현장에서 야간 산불 진화를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




경남 합천군 용주면 산불의 주불 진화가 화재 발생 20시간 만인 9일 오전 10시 완료됐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9일 합천 산불 현장지휘소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전 10시 주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불 진화에는 헬기 33대, 인력 1509명, 장비 76대 등이 동원됐다.



피해를 입은 산불 영향 구역은 163ha로 추정된다. 이는 축구장 230여개 면적에 달한다.

정확한 피해 면적과 산불 원인은 조사 중이며, 인명·재산 피해는 없다.

대피했던 주민 214명은 귀가 조치할 예정이다.

잔불 정리는 진화 헬기 10대와 인력 830명 등을 동원해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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