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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항 입항 선박서 50대 선원 1명 실종…수색 중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쪽에서 군산항으로 입항하던 선박에서 선원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9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8분께 군산시 해망동 위판장에 입항한 24t급 어획물 운반선에서 선원 A(59)씨가 실종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6척과 항공기 1대를 배치해 선박이 이동한 항로를 수색했지만, 아직까지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은 해안가에도 순찰 인원을 배치하고 선박 이동 항로 약 18㎞(10마일) 주변까지 수색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선장은 “입항하고 선원이 보이지 않아 선내를 다 찾아봤는데 사람이 없어서 신고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해경은 A씨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선원이 “어제 정오쯤 선실에서 잠을 자는 것을 봤다”고 말한 것 등을 토대로 정확한 실종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인근 선박을 대상으로 통신기와 안내방송 등을 통해 수색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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