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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여객기에 이게…대한항공 마닐라행 승객 218명 긴급 대피

인천국제공항 여객기 실탄 발견 신고

경찰, EOD 투입해 수색 작업 진행 중

위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함.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이륙하는 대한항공 여객기 뒤로 아시아나 항공기 등이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9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서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다. 2023.3.9 dragon.me@yna.co.kr (끝)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로 가려던 항공기에서 실탄이 발견돼 승객 218명이 긴급 대피했다.

10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분께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실탄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당시 한 승객은 좌석 밑에 떨어져 있는 실탄을 발견해 승무원에게 알렸다.



해당 항공기는 이날 오전 7시 45분께 마닐라로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이륙 직전 터미널로 회항했다.

이후 승객 218명과 승무원 12명 등 230명은 비행기에서 내려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경찰 대테러 기동팀과 군 폭발물처리반(EOD)이 투입해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실탄이 기내에 유입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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