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을 창업한 제프 베조스는 “정답이 있는, 누구나 아는 사업만 하면 곧 망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역발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트렌드를 쫓기만 해서는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책은 국내에서 출간된 트렌드 책 40여 권을 분석해 메가 트렌드 키워드를 찾고, 이를 뒤집을 역발상 전략을 제안한다. 저자들은 트렌드를 모두가 쫓아가면 과도한 경쟁에 휩쓸리게 된다며 그 반대편의 새로운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고 역설한다. 웹 3.0·인공지능·알파세대·메타버스 등 15가지 메가 트렌드의 한계점과 역효과를 분석하고 그 대안들을 제시한다. OTT 대신 TV 고유의 콘텐츠 영역을 다시 주목하고, 민간 대신 정부 정책을 살펴볼 필요도 있다. 또 디지털 트윈과 메타버스 대신 현실을 개선하는 온라인 서비스에 집중해야 한다. 1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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