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생존을 위한 동물들의 거짓말 [Books &]

■숲속의 거짓말쟁이들

모리 유진 지음, 키라북스 펴냄





거짓말은 일반적으로 높은 지능을 요구하는 행위라고 알려져 있다. 다른 말로 하자면 인간과 같은 고등 생물만이 거짓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숲 속에 사는 동물·식물·곤충 역시 다양한 행위를 통해 상대를 속이고 생존을 추구한다. 저자는 다양한 생물 70여 종의 속임수를 보여준다. 나뭇가지를 의태한 대벌레부터 난초꽃에 숨는 난초꽃사마귀, 뻐꾸기의 탁란 등 흥미로운 행위들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동물들은 인간과 달리 오직 생존과 번식만을 위해 거짓 행위를 한다. 이들의 거짓말은 생존을 위한 최적의 전략일 뿐이며, 그 점에서 인간이 거짓말을 의도적으로 혹은 의식적으로 한다는 점과 큰 차이를 보인다. 책은 동물들의 거짓말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서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근원적 질문도 던진다. 1만 5000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