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명시흥사업본부가 주최하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보상 설명회’가 이달 21일 오후 4시 경기자동차고등학교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사업과 관련해 지역 주민의 알 권리 확보를 위해 시가 요청해 마련됐다. LH가 사업 추진 현황과 토지 보상 절차 및 방법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주민의 질의응답을 통해 보상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한다.
시는 앞서 해당 지구가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공공주택지구에서 받을 수 있는 피수용주민의 재정착 지원 혜택 등에 대해 다른 3기 신도시와 같은 형평성 있는 대책 마련을 관계 기관에 요구하며, 법령 개정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등 제도 개선에 앞장섰다. 이를 통해 지난해 12월 제도 개선을 요구한 법령 중 협의 양도인 주택 특별 공급이 개정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원주민들이 토지 보상과 관련한 많은 궁금증이 해소될 수 있는 소통의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시 자체적으로 주민 간담회, 주민대책위 대표회의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해 주민과 함께 살기 좋은 신도시 건설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는 오는 2025년 착공해 2031년까지 여의도 면적의 4.3배에 달하는 면적에 7만여 가구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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