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TAR'가 누적 관객 수 3만 명을 돌파해 화제다.
'타르'는 베를린 필하모닉 최초의 여성 수석 지휘자 ‘리디아 타르(케이트 블란쳇 분)’의 정점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클래식 음악계의 권력 구조와 권력형 범죄, 캔슬 컬처 등 사회 현상들을 비롯해 개인의 불안과 강박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마치 스릴러 영화에 버금가는 긴장감 높은 재미를 표현했다.
관련기사
지난 11일 '타르'는 3만 관객 수 돌파라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골든 글로브 시상식,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베니스 국제 영화제 등에서의 수상 소식과 해외 호평에 이어 국내에서도 뜨거운 호평과 추천 속에 이룬 성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한편 '타르'는 오는 12일(현지 시간)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수상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특히 대체 불가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케이트 블란쳇이 여우주연상 부문의 유력한 수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어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3만 돌파 소식을 알린 '타르'는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