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직원 사칭해 흉기 들고 경기도의회 침입한 20대 男

경찰, A씨 건조물침입 혐의 현행범 체포

A씨 흉기소지…폭행혐의 경찰 수배자

국정원 직원을 사칭하고 흉기를 든 채 경기도의회 건물에 침입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건조물침입 혐의로 2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8시께 수원시 경기도의회 건물에서 자신을 국정원 직원이라고 속이고 조사할 것이 있다라며 건물 안으로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내 청원경찰 등에게 제압당한 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의 외투 주머니에서는 흉기가 발견됐다. 그는 폭행 혐의로 다른 경찰서에서 수배가 내려진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