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노윤서가 예능 특강에 등장해 활약을 펼쳤다.
13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전국 유료 기준 시청률 4.3%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일타수(手)캔들' 레이스로 꾸며졌다. 프로그램에는 배우 노윤서, 모델 주우재가 게스트로 참여했다. 유재석과 지석진이 예능 일타 강사 역을 맡았고, 멤버들은 원하는 강사를 선택했다. 하지만 정작 방 안에는 멤버들이 선택하지 않은 강사가 등장하면서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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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을 선택한 송지효는 지석진을 보고 나가려했다. 지석진은 "이 시대의 금보라로 남을 수 있다, 내가 네 개런티 아는데 나보다 비싸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노윤서는 지석진을, 주우재는 유재석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런닝맨'에 출연하고 싶어 졸업식 참석을 포기했다는 노윤서는 "남동생이랑 어제 싸웠는데 저보고 연예인 병 걸렸다고 했다, 그 말이 너무 상처였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MC들이 그 이유를 묻자 노윤서는 "새벽 2시까지 게임해서 들어가라고 했는데 말대꾸 하더라, 그래서 뭐라 그랬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유재석이 "걱정되는 거냐, 시끄러워서 그러는 거냐"라고 질문하자 노윤서는 "시끄러워서"라고 답해 현실 남매의 면모를 드러냈다. 주우재가 노윤서에게 간단한 인사를 건네자 이를 놓치지 않은 김종국이 "왜 껄떡대냐"라고 일갈해 웃음을 이끌었다.
1교시 야외수업에서는 '똥손' 유재석의 대활약이 이어지며 유재석 수강생들이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2교시 통아저씨 게임에 앞서 노윤서는 업그레이드 딸기 게임을 공개해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멤버들은 딸기 게임에 지독한 사랑을 드러내며 이번주도 'MZ 따라잡기'에 나섰다. 2교시 통아저씨 게임에서는 지석진이 대활약하며 점심 메뉴와 장학금까지 싹쓸이했다. 2교시 '예능 퀴즈 열강'까지 진행한 최종 레이스 결과 유재석이 지석진과의 강사 대결에 승리했다. 학생 중에서는 노윤서가 수석 졸업, 2등은 양세찬이었다. 벌칙은 복불복 먹물 스펀지로 주우재와 송지효, 전소민이 당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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