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민선 8기 취임 후 첫 공식적인 민생 탐방인 ‘도민과의 대화’ 대장정에 돌입한다.
전남도는 ‘도민과 더 가까이, 행복한 만남’을 위해 14일부터 보성군과 장흥군을 시작으로 ‘도민과의 대화’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민과의 대화는 전남도 산하 22개 시·군을 방문해 시·군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면 도지사가 직접 답변하는 행사다.
지난해 대통령 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로 2021년 이후 2년 만에 개최하는 ‘2023년 도민과의 대화’에선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경제위기로 어려운 지역민의 의견을 듣고 시·군별 역점 시책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도민과의 대화는 전남도의 비전과 주요 사업 등을 도지사가 직접 도민에게 설명하고, 대화를 직접 주재하는 등 자연스러운 진행으로 참석자와 스킨십을 극대화하는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MZ세대 및 출향도민의 참여 확대를 위해 현장 참여 뿐만 아니라 비대면 영상 회의를 통해 쌍방향 소통 방식으로 진행, 붙임 쪽지를 통해 도지사가 즉문즉답하는 알찬 시간으로 꾸며질 것으로 보인다.
순회 기간 시·군별 중점 추진 사업에 아낌없는 지원 약속과 함께, 지역 현안 등 시·군의 재정 건의에 대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현식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대화에서 2022~2023년 전남 방문의 해를 비롯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 대형 행사에 대한 성공 개최 분위기 확산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원활한 행사 진행과 다중 밀집행사의 안전을 위해 질서 유지 및 방역수칙 준수에도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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