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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에이아이, 챗GPT 연동해 AI 플랫폼 고도화 나선다…‘지식관리서버 개발 착수’

미국 ‘오픈AI’의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ChatGPT)’가 뛰어난 언어능력을 바탕으로 산업 전반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K-OTC 상장 AI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가 자체 개발·제공 중인 AI서비스에 대화형 AI 기술을 탑재해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챗GPT가 연동된 ‘지식 DB(Data Base) 관리서버’ 개발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머신러닝을 통해 축적·보유하고 있는 44억개 이상의 학습데이터(2023년 3월 기준)와 45개 이상의 언어를 추론할 수 있는 ‘자체 글로벌 추론엔진’에 챗GPT를 연동할 경우, 글로벌 AI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강력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챗봇은 사용자가 입력한 메시지에 대해 스스로 해석하고 이에 맞는 답변을 제공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현재까지의 기술력으론 사전에 준비되지 않은 질문에는 아직 사람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이러한 챗봇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사전에 축적되지 않은 질문의 의도에도 답변이 가능하도록 챗GPT의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를 연결한 지식 DB 관리서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문 지식부터 사회이슈, 일상적인 대화까지 포괄할 수 있는 폭넓은 영역의 능동적인 답변이 가능한 AI 자동응대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종철 와이즈에이아이 부대표는 “오는 4월까지 관리서버 개발을 완료할 방침으로, 구축 후에는 현재 운영 중인 도입처에 우선 적용하고 관리서버의 데이터와 추론엔진 고도화 과정을 거쳐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알고리즘 기술까지 선보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현재 대표 주력 제품인 AI 고객센터(쌤버스)와 올 상반기 국내외 출시 예정인 B2C 대상의 AI 통화비서 플랫폼 ‘에이미(AiME) 1.0’ 및 B2B 대상 제휴모델 ‘에이유(AiYOU)’에도 해당 기술을 적용해 전문직종으로도 사업 외연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그간 회사가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에 챗GPT와 같은 최신 기술들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플랫폼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와이즈에이아이는 실시간으로 예약 관리 및 고객 응대가 가능한 AI 고객센터(AICC) 플랫폼 ‘쌤버스(SSAM-Verse)’를 다양한 수요처에 제공하고 있다. 와이즈에이아이의 AICC는 자체 개발한 AI 콜센터(AI 인·아웃바운드 콜)를 포함해 AI 홈페이지, AI 로봇(LG전자 클로이 가이드봇) 등 다양한 AI 서비스가 포함된 종합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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