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연차·유연근무 자유롭게 쓸 수 있나'…인사처, 공직문화 혁신지표 발표

매년 공직문화 수준 측정…부처별 맞춤형 상담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1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년 연두 업무계획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사혁신처가 14일 공직문화 혁신지표를 발표했다. 인사처는 이를 바탕으로 매년 공직문화 수준을 측정해 부처별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인호 인사혁신처 차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공직문화 혁신지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표는 공직문화가 나아갈 방향으로 설정한 공익·공정·적극·공감·협력 등 5대 공직문화 혁신지향을 바탕으로 공직문화를 개인·조직·제도 차원에서 객관적으로 진단하도록 하는 46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인사처는 올해부터 지표를 활용해 매년 공직문화 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 진단하고 정부 차원의 공직문화 수준 및 성별·직종·입직경로 등 응답자의 주요 특성에 따른 분석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인사처는 부처별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각 부처는 부처 실정에 맞는 공직문화 혁신 실천계획을 수립·시행하게 될 전망이다. 인사처는 “공직문화 혁신지표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의 공직문화 혁신을 추진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처에 따르면 이번 지표는 저출산 및 고령화 인구구조, 일과 직업에 대한 인식 변화 등 행정환경 변화에 따라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과 행태의 근본적 변화를 모색하고자 개발됐다. 인사처는 지난해 8월 수립한 ‘공직문화 혁신 기본계획’의 8대 핵심과제의 하나로 지표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 용역을 실시했다. 이후 공무원 헌장, 공무원 인재상 및 외국 사례 등을 검토하고 5개 중앙행정기관 시범 진단, 공직문화 혁신 자문단 회의 등을 진행해왔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과 행태의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지만 문화 변화는 단기간에 이뤄낼 수 있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공직문화 혁신지표는 공직문화 변화의 흐름을 지속 관찰하고 스스로 혁신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