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18일까지 5일간 독일 쾰린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1600여 개 치과 관련 기업들이 참가하며, 약 16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2년마다 열리는 IDS는 ‘GFDI(독일 치과기자재 산업진흥원)’와 ‘VDDI(독일 치과기자재협회)’, ‘쾰른메쎄(Koelnmesse)’에서 공동 주관하는 세계 최대 치과 전시회로, 글로벌 치과업계가 한자리에 모이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다.
나이벡은 이번 전시회에서 부스를 개설하고 골재생 바이오 소재 분야 주력 제품들에 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류의 건강을 위한 혁신기술, 치과재생솔루션 제공자'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나이벡 부스는 쾰른국제전시센터 5홀(Hall 5.2)에 마련됐다. ‘OCS-B’, ‘OCS-B 콜라겐’, ‘리제노머’ 등 핵심 제품뿐 아니라 펩타이드 기반 조직재생 유도제 ‘펩티콜 이지그라프트’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펩티콜 이지그라프트는 자체 펩타이드와 고순도 콜라겐 기능활성 물질을 융·복합한 최초의 기능성 바이오 소재다. '빛'을 촉매로 펩타이드 방출성과 구조 안정성을 증가시켜 치과뿐 아니라 정형외과, 외과, 피부과 등 적용범위가 매우 광범위하다.
염증억제와 골재생 기능까지 갖춘 이중기능성 펩타이드를 적용해 치주염 억제와 골재생 효과도 탁월하다. GLP(비임상시험기준) 독성시험을 진행해 안전성 데이터도 이미 확보하고 있어 글로벌 기업들의 큰 관심이 예상된다.
나이벡 관계자는 “IDS 2023은 올해로 100주년을 맞아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되며, 나이벡의 골재생 바이오소재 분야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유럽인증 방침의 변화로 기존 고객사들과의 제품 공급 미팅과 신규 바이어들과의 미팅이 예정돼 있으며 제품의 우수성과 다양한 임상 및 인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본원 사업인 골재생 바이오 소재 분야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과 실적 모두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했다”며 “올해 본원 사업의 흑자기조 위에 약물전달 플랫폼과 이에 기반한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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