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군부대에서 포사격 훈련을 하다 산불이 발생했다.
14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0분께 울산시 울주군 삼남읍 가천리 한 군 사격장에서 산불이 났다.
울산소방본부는 헬기 4대를 포함한 장비 28대, 산불전문진화대 등 인력 146명을 동원해 진화를 벌이고 있다.
산불이 발생한 지점이 인력 투입이 제한적인 사격장 일원이어서 진화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경찰과 소방당국 조사 결과 산불은 군 사격장에서 이뤄진 포사격이 원인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