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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월담' 박형식, 무능한 父에 "부끄럽다" 오열… 처절하게 쏟아낸 진심

/ 사진제공=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 캡처




'청춘월담' 박형식이 처절하게 진심을 쏟아내며 눈물 흘렸다.

14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극본 정현정/연출 이종재)은 전국 유료 기준 시청률 3.6%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환(박형식)이 벽천의 난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썼다. 이 과정에서 이환은 형조판서 조원오(조재룡)의 패악질을 목격했다. 배고픔에 시달려 먹거리를 훔쳐 달아나던 어린아이가 조원오의 수하에게 부딪혔고, 그로 인해 조원오가 몰래 구입한 사치품 도자기가 깨져버린 것. 조원오는 아이를 발로 차며 짓밟는 등 극악무도한 악행을 벌였다.

이환은 박선비로 신분을 숨기고 있던 터라 쉽게 나설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탐관오리의 악행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그는 조원오 앞에 섰다. 그리고 측은지심을 언급하며 조목조목 악행을 지적하며 조원오를 몰아세웠다. 결국 조원오는 이환 앞에서 꼬리를 내렸고, 불쌍한 아이는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이내 곧 상황은 이환을 옥죄었다. 외척세력 수장 조원보(정웅인)로 인해 궁과 조정에 부당한 일이 발생했지만 왕(이종혁)의 명령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것. 이환은 아버지인 왕에게 읍소했다. 살기 위해 누구도 믿지 말고 몸을 사리라는 아버지에게 "허수아비인 제가 부끄럽습니다"라며 처절하게 진심을 토해냈다. 그 결과 왕은 왕세자인 이환에게 동궁전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하도록 명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이환의 고통은 더욱 커졌다. 이환이 위기를 극복하고 모든 사건들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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