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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전시립도서관, 2024년 12월 문 연다

대전시, 14일 기공식 개최…290억원 투입, 2024년 9월 준공·12월 개관

이장우(왼쪽에서 일곱번쨰) 대전시장과 설동호(″여섯번째) 대전시교육감 등이 동대전시립도서관 기공식에서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가 원도심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중인 ‘동대전시립도서관(제2시립도서관)’ 건립 공사가 본격화됐다.

시는 14일 동구 가양동 동대전시립도서관 신축 부지(가양동 22-4번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하고 오는 2024년 9월 준공, 12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 윤창현 국회의원, 장철민 국회의원, 박희조 동구청장, 시·구의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동대전시립도서관’ 건립공사 착공을 축하했다.

동대전시립도서관은 구 가양도서관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7354㎡ 규모의 복합문화형 시립도서관으로 조성된다. 유아가족열람실, 청소년독서커뮤니티공간, 독서복합문화공간, 커뮤니티실 등이 주요시설로로 들어선다.



시는 지난해 4월 기존 가양도서관 건축물 철거하고 10월 설계를 마쳤고 지난 12월 명칭 공모를 통해 ‘동대전시립도서관’으로 명칭을 확정했다.

그동안 시는 신·구 도심 간 인구 및 지식·문화기반시설의 불균형으로 원도심내 거주하고 있는 시민이 상대적 박탈감과 문화적 소외감을 겪고 있어 그동안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해왔다.

두 번째 시립도서관인 ‘동대전시립도서관’이 원도심 지역에 건립되면 신·구 도심 간 지식·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내 균형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동대전시립도서관은 한밭도서관 이후 두 번째로 건립되는 시립도서관으로 지식·문화·시민소통의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조선 유학을 주도한 지식의 보고인 동구에 건립되는 동대전시립도서관이 대전 시민의 다양한 문화적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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