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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리' 대신 '롱패딩'…여고 앞에서 음란행위 한 20대 덜미

전주시의 한 여고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전북경찰청 제공




여자 고등학교 앞에서 이른바 ‘바바리맨’ 행각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바바리 코트’ 대신 ‘롱패딩’을 입고 범행을 저질렀다.

15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여고생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A씨(2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여자고등학교 앞에서 학교를 마치고 귀가 중이던 학생들에게 신체를 보여주는 등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지난해부터 이 학교 일대에서 비슷한 신고가 이어졌던 만큼 A씨의 여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재범 우려가 있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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