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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서울교통공사와 ‘시니어 승강기 안전단’ 확대 업무협약

노인 일자리 창출위한 시니어 승강기 안전단 확대

사진=한국노인인력개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안전한 승강기 이용을 돕는 ‘시니어 승강기 안전단’ 확대로 노인 일자리 확대에 나선다.

16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서울교통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하철 승강기 안전문화 정착과 노인 일자리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안전단은 시민의 안전한 지하철 이용과 노인 일자리 확대를 원하는 공사와 개발원의 의지를 바탕으로 양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시작됐다. 2022년 4월에 만 60세 이상 노인 일자리(사회서비스형) 참여자를 대상으로 모집을 시작해, 5월부터 12월까지 근무했다. 사회 서비스형 일자리는 시니어의 경력 및 역량을 활용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사와 개발원은 이후 안전 환경을 조성하고 노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노인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2023년도에 안전단 사업을 확대 시행했다. 안전단의 규모는 최초 7개 역사 52명에서 20개 역사 280명 규모로 확대됐다.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공사는 안전단 배치 및 운영을 관리하고, 휴게공간 제공, 기술 및 C/S 교육을 맡았다. 개발원은 시니어를 선발하고 안전단 운영 예산 지원, 노인 인력을 교육하는 역할을 맡았다. 각 역사 소재지를 관할하는 복지관에서는 안전용품과 소모품을 지원했다.

안전단의 주요 업무로는 이용자 안전계도, 질서유지, 승강기 안전 점검, 역 이용 안내가 있다. 특히 에스컬레이터에서 안전선 안에 탈 수 있도록 안내하거나, 짐을 가지고 이용하는 승객을 엘리베이터로 안내하는 등 안전한 승강기 이용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성렬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은 “시니어 승강기 안전단 사업은 승강기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노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공기업의 본분을 다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더 많은 노인 일자리를 만들고 안전한 지하철 이용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공공일자리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좋은 일자리들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보다 많은 영역에서 노인일자리가 창출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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