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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때문에…남친 흉기로 찌른 몽골인 교환학생

연합뉴스




다른 여자와 연락했다는 이유로 남자친구를 흉기로 찌른 몽골인 교한학생이 입건됐다.

경북 김천경찰서는 16일 흉기로 남자친구를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20대 교환학생 A씨(몽골 국적)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57분께 경북 김천시 삼락동 한 원룸에서 흉기로 몽골 출신 대학생 20대 B씨의 어깨를 한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로 인해 어깨부터 팔까지 약 8㎝가 찢어졌다.



연인 사이인 이들은 B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다른 여성에게 대화를 건넨 것을 A씨가 나중에 확인하며 다툼을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싸우는 도중 B씨에게 맞았으며 평소에도 남자친구에게서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라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지구대에서 1차 조사만 마친 상태"라며 "양쪽 진술 모두 확인한 뒤 구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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