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3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90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무분별하게 들어선 축사와 공장 등으로 생활환경을 위협받는 농촌마을 정주여건을 개선해 그 공간을 용도별로 구획화해 농촌다움을 회복한다.
상주시는 이 공모사업에 지난 21년에는 청리면 덕산지구를 시작으로, 지난해는 함창읍 척동지구와 중동면 간상지구에 이어, 올해 사벌국면 묵상지구가 선정됐다.
상주시는 묵상지구 주거지 내 축사와 빈집을 정비하고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묵상천 정비 및 산책로 개설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재생사업을 2027년까지 추진한다.
이와 별도로 상주시는 경북 최초로 농식품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농촌재생뉴딜사업과 지역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1000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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