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은 쿠팡과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과 안정적인 물류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단과 쿠팡이 화물배송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소형화물 안전운행을 위한 협력사업을 발굴·실천하고, 공단의 운전적성 정밀검사·체험교육·데이터 기반 맞춤형 컨설팅 등을 활용해 고위험 운전자의 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화물배송 운전자 안전관리 강화, 교통안전 교육 및 컨설팅, 자동차 검사를 활용한 안전관리, 배송 운전자 화물운송종사자격 취득, 운수종사자 교통안전 홍보, 기타 안전관리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이에 앞서 공단과 쿠팡은 지난해 12월부터 배송 운전자 의식 강화와 전문 배송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전국 18개 검사장과 물류거점 지역에 이동 검사장을 운영해 운전적성 정밀검사 수검과 화물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쿠팡 배송차량에 모바일 운행기록계를 설치하고, 운행정보와 운전자 운행습관 등의 자료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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