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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장 확대…거래 안전망 확보

올해 9억원 투입해 140개 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

충남 홍성·예산 내포신도시에 자리잡고 있는 충남도청. 사진제공=충남도




충남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거래 안전망 확보를 위해 올해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사업에 총 9억원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목표는 140개 기업이다. 이는 지난해 7억7000만원, 117개 기업을 지원한 것보다 예산은 1억3000만원, 지원 기업은 23개 늘어난 규모다.

이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의 매출채권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거래처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채무불이행 발생 시 도내 중소기업의 연쇄 도산을 방지하는 거래 안전망 역할을 한다.

도는 2019년부터 422건 총 2조2456억원 규모의 채권을 보장했고 실제 거래처 채무불이행이 발생한 16개 기업에 대해 15억6000만원을 보상한 바 있다.



지원 대상은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도내 소재하는 제조업 영위 중소기업이며 지원 한도 내에서 매출채권 보험료의 60%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매출채권 보험에 가입한 기업은 신용보증 심사 시 1등급 상향 조정을 받아 신용보험 보증료 인하 및 유동화 회사채보증 금리 할인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도는 상반기 중 지원 실적 및 기업 수요를 분석해 예산 증액 등 사업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경지종합지수가 하락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사업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내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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