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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발진?…상가로 돌진 택시 전기차 "윙 소리 났다"

19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서 택시가 상가를 들이받고 멈춰 서있다. 연합뉴스




전북 전주 시내에서 택시가 변압기를 들이받고 상가로 돌진해 일대가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서 기사 A씨(67)씨가 몰던 전기차 택시가 변압기를 들이받고 상점으로 돌진했다.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A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행자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충격으로 상가 배선에 문제가 생겨 주변 상점이 정전됐으나 전력공급이 곧바로 재개됐다.



사고 목격자는 “갑자기 ‘윙’하는 소리를 내면서 택시가 상점으로 돌진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를 살펴본 결과 차량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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