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무단 투기 및 방치 쓰레기를 신고하면 바로 수거하는 커뮤니티 매핑 시스템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시민이 ‘스마트 크린 의정부’ 앱을 통해 신고하면 의정부시 자원순환과와 5개 청소 대행 업체, 의정부시설관리공단이 협업해 4시간 이내에 현장 방문 후 즉시 수거한다. 시는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경기도 내에서 최초로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전 안전신문고 또는 국민신문고 앱은 민원 신고 시 중앙부처에서 해당 기관으로, 총괄 담당 부서에서 개별 담당 부서 지정 및 내부 결재 과정을 거쳐 최대 7일이 소요된다. 반면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신고 확인과 수거까지 4시간 이내에 완료하고 처리 현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시는 평일 기동반 5개 조(2인 1조) 10명을 1월부터 추가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기동반을 커뮤니티 매핑 시스템과 접목해 시민이 신고 후 4시간 이내 즉시 수거하는 체계다. 이 밖에도 매핑 시스템으로 의정부시 관내 가로 쓰레기통에 대한 신고도 가능하다.
김동근 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청소행정 시책을 추진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의정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중심상업지역 2개소를 쓰레기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관리해 깨끗한 의정부시 구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 시민의 자율적인 환경 정화 활동 지원을 확대하고자 제1기 의정부 크린 서포터를 모집했다. 이와 함께 담배꽁초 수거보상제, 가로쓰레기통 확대 설치 등 다양한 시책도 추진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