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중기업가협회는 그 동안 코로나19와 국제 정세로 인하여 침체되었던 양국 간의 교류를 중국 길림성 정부의 공식 초청을 받아 3년 만에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한중기업가협회(회장 김훈)는 “이번 중국의 초청 방문은 한, 중 수교 30년을 맞이하였고 코로나19로 인한 교류가 어려운 시기에도 다양한 채널을 통하여 민간교류차원에서 많은 시간과 노력을 했다. 특히 중국 내몽고에 위치한 중국 최대의 희토류 연구원과 거버넌스 차원의 친선과 우호증진의 교두보를 마련하였다.
이러한 성과로 민간교류단체로써의 신뢰를 인정받아 길림성 정부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은 것”이라며, 이번 3월 21일부터 30일까지의 중국 방문은 상해를 비롯하여 장춘, 위해, 대련, 연길 등을 방문할 계획이고 중국의 제조업 신성장 동력 ‘전정특신(?精特新) 기업 인큐베이팅, 촉진, 고품질 발전, 정상포럼에 따른 화두에 입각하여 글로벌로 대두되고 있는 전기차, 반도체, 첨단의료기기, 건강식품, 화장품 등 10대 하이테크 제조분야의 정보 및 교류를 통한 활성화를 위한 목적이다“고 전했다.
협회는 장춘 국제합작시범구와 교류 확대 및 향후 투자방향을 모색하고 협회는 길림성상무청 지원 하에 장춘시에서 계획하고 있는 산업혁신기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장춘시와 협회는 이번 교류를 통해 변화되는 국제질서에 부합하는 한,중 간의 새 로운 투자 방식에 대해 논의하고 성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해중소기업협회는 코로나 19로 양국 간 이동이 제한됨에 따라 협력에 어려움이 있었던 상황을 극복하고 양국 기업 간 실질적인 교류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협회의 중국 방문은 그동안 코로나 19로 위축된 양국간 협력 증진을 위해 준비한 핵심사업의 성과들을 확인하고 뉴노멀 기대의 민간 외교를 시작하는 의미도 가진다. 한중기업가협회는 중국 내몽고에 위치한 바우터우 희토연구원과 상해 PV CAPITAL과 MOU를 체결하고 양국 간 희토류 공급 및 해외 자본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바우터우 희토연구원과의 MOU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중요한 국가 전략자원인 희토류 공급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한중기업가협회가 희토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희토류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 직접 참여하게 되어 협회의 민간 외교의 모범사례가 될 전망이다.
상해 PV CAPITAL과는 양국 기업이 새로운 투자 환경을 마련하는데 양측이 역할을 분담키로 했다는 점에서 향후 성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양측은 이미 1,000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기로 합의하였고, 이번 MOU 체결로 인하여 많은 한국과 중국의 기업들이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협회 측 설명이다.
한중기업가협회 김훈 집행회장은 “그동안 코로나로 이동에 제한이 있어 어려움이 있었으나 내부적으로는 협회의 역할에 대해 보다 심도있게 고민하고, 양국간 협력에 새로운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국제질서의 변화 새로운 산업구조의 변화 등으로 한중간 경제교류는 새로운 변화가 요구된다. 협회는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양국간 협력이 지속 가능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중국 방문은 한중기업가협회 김훈 집행회장, 정도영 단장, 협회 및 회원사 임원, 대한복지진흥원 이창혁 회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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