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은 23일 “화성 시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운 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정 시장은 이날 ‘제23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100만 특례시 화성시는 일할 기회가 넘치며, 삶의 질이 개선되는 도시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화성시는 2001년 시 승격 당시 인구 21만, 예산규모 2500억 원의 도시에서 23년 만에 인구 92만 명에 육박하고, 재정규모 4조 원, 지역 내 총생산 전국 1위로 성장했다.
정 시장은 100만 특례시의 비전으로 △촘촘한 철도망과 도로망으로 동서남북이 연결되고 균형발전을 이루는 도시 △트램과 보타닉가든으로 멀리서도 찾는 도시 △아기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가 있는 따스한 도시 △시립의료원·종합병원·시립요양원으로 병원을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되는 도시상을 선포했다.
이와 함께 정 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 화성 국제테마크 건설과 서해안 관광벨트 활성화, 첨단기술 직접도시 테크노폴 조성 등 앞으로의 계획도 공유했다. 이외에도 임기 내 20조 원 기업 투지 유치와 특례시 지정 및 구청 설치 등의 구상도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화성시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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