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시향한 ‘철도안전 자율보고’ 제도를 통해 지난해 451건의 철도안전 위험요인을 발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도는 안전 사각지대 제거와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2020년 10월부터 시행한 제도다.
이를 통해 철도종사자와 모든 국민이 안전을 해칠 우려가 있는 위험요인을 신고해 왔다.
이 같은 신고에 따라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는 현장방문 및 철도운영사에 긴급조치를 요구해 지난해 129건의 긴급조치가 이뤄졌다.
특히 지난해는 청년제보단 운영으로 21년(89건 접수)에 비해 대폭 늘어난 623건이 접수돼 172건의 부적합 보고를 제외한 451건의 적합보고를 분석했다.
분야별로는 안전분야 238건(52.8%), 시설분야 101건(22.4%) 순이었고, 발생 장소별로는 ‘역’ 278건(61.6%), ‘도시철도 차량’ 52건(11.5%) 순이었다.
발생 유형별로는 철도시설 이용 사상사고가 121건(26.8%), 철도차량 이용 사상사고 관련이 72건(16.0%)순으로 많았다.
심각도(5단계)에 따른 류하는 ‘매우위험’ 38건, ‘위험’ 28건, ‘중요’ 167건, ‘경미’ 71건, ‘매우경미’ 71건으로 확인됐다.
신고내용 분석 결과는 동종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며, 올해도 청년 제보단을 통해 철도안전 문화확산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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