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 스케줄 문제로 하차한 곽시양에 이어 투입된 안재현이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KBS2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한준서 감독, 배우 백진희, 안재현, 차주영, 정의제, 강부자, 홍요섭, 차화연, 김혜옥, 김창완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다. 임신, 출산, 육아를 통해 가족으로 거듭나는 이들의 성장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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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은 난임 클리닉에 재직 중인 산부인과 전문의로 우아한 고독사를 꿈꾸는 비혼주의자 공태경을 연기한다. 앞서 공태경 역은 배우 곽시양이 낙점됐지만, 스케줄 문제로 하차하면서 안재현이 투입됐다. 이에 대해 안재현은 "배역을 받고 하루하루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준비해서 시간적으로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며 "감독님과 스태프들이 내가 갈 수 있는 길을 편안하게 만들어줘서 가능했다"고 말했다.
안재현은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이후 약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는 "'진짜가 나타났다!'에 합류했을 때의 감동과 행복한 감정은 이미 지나갔다. 지금은 열심히 준비해 좋은 작품을 만드는 생각뿐"이라며 "어떻게 하면 주말 8시를 조금 더 편하게 만들어드릴 수 있을까 싶다. 의지와 열정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오는 25일 오후 8시 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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