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학교는 베트남 국립 박장성산업기술대학교 내에 ‘KIT 한국어학당’ 을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KIT 한국어학당은 베트남 현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교육하는 기관으로 지난 1월 박하기술전문대학 내에 설립한 데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열었다.
박동순 학교법인 동서학원 이사장과 김대식 경남정보대 총장은 22일 베트남 현지를 방문해 ‘KIT 한국어학당’ 현판식을 가졌다.
현판식에는 경남정보대 관계자들과 카오티 마이 프엉(Cao Thi Mai Phuong) 박장성산업기술대 총장 등 대학 주요 관계자, 그리고 50여명의 현지 학생들이 참석했다.
김 총장은 “베트남 현지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칠 수 있는 한국어학당을 운영할 수 있어 기쁘다”며 “현지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운 후 이를 바탕으로 한국 유학은 물론 취업도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정보대 방문단은 하노이국제전문대학과 응엔짜이대학을 찾아 학생교류, 교환학생, 유학생의 취업연계 등 대학 간 국제교류 현안에 대해서 협의할 예정이다.
경남정보대는 지난해 10월 김대식 총장이 베트남을 방문해 베트남 교육훈련부 차관을 만나 지원을 약속받고 현지 5개 대학과 MOU를 체결하는 등 베트남 교류를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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