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떠나는 캠핑 ‘RTC(Ready to Camp)’ 트렌드에 따라 캠핑도 간편하게 즐기려는 고객을 겨냥해 유통업계에서도 프로모션 및 서비스 출시가 활발하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대면 접촉을 줄이고 자연 속으로 떠나는 캠핑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국내 캠핑 인구는 700만 명, 시장 규모는 7조 원까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은 앱 내 캠핑 키워드 검색 수가 1327만건에 달한다고 발표했으며, 라이프 디자인 펀딩플랫폼 와디즈에서도 캠핑 키워드 검색이 17만 건으로 1순위 검색 키워드를 달성하는 등 늘어나는 캠핑 인구만큼이나 캠핑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캠핑을 즐기는 유형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멤버스 리서치 플랫폼 라임은 캠핑 경험자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주로 즐기는 캠핑 방식으로는 ‘오토캠핑(차로 본인 장비를 싣고 가는 캠핑)’ 응답률이 35.5%로 가장 높았으나, 캠핑장에 구비된 장비로 간편하게 즐기는 ‘글램핑(27.0%)’이나 당일치기로 가볍게 다녀오는 ‘캠크닉(‘캠핑’과 ‘피크닉’의 합성어)(15.8%)’을 꼽은 응답자도 적지 않았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늘어나는 캠핑 수요와 ‘간편 캠핑’ 니즈에 부합하는 프로모션과 서비스를 활발히 내놓고 있다.
푸드 버티컬 플랫폼 ‘윙잇’은 봄맞이 캠핑을 계획하는 고객을 겨냥해 ‘인생 캠핑 네컷’ 기획전을 오는 26일까지 실시한다.
윙잇은 140만 회원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를 예측해 자체 PB 브랜드 등 프리미엄 간편식 3000여 종을 판매하는 푸드 버티컬 플랫폼이다. 쉽게 조리할 수 있으면서도 고품질의 메뉴를 즐기고 싶은 캠핑족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들을 기획전에서 판매한다.
윙잇은 최근 1년간 앱 내 캠핑 관련 키워드 검색량을 분석해 본 결과 작년 3~5월 봄시즌 ‘캠핑’ 키워드 검색량이 200% 가까이 상승했으며,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하면서도 캠핑 감성에 어울리는 고급 메뉴인 탕·전골, 곱창, 스테이크, 꼬치 등의 매출이 봄 시즌에만 543% 증가했다. 윙잇 플랫폼 자체 커뮤니티에서도 ‘캠핑요리’ 해시태그 검색 시 밀키트와 간편식으로 차린 고급스러운 메뉴 인증샷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번 캠핑 기획전은 ‘인생 캠핑 네컷’ 컨셉으로 간편함과 캠핑 감성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고기 요리 △국물 요리 △불멍 간식 △캠핑 장비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고기 및 국물 요리 테마에서는 고른의 ‘한돈 돈마호크 스테이크’와 ‘프리미엄 양갈비 숄더랙’, 페이보잇의 ‘골라 먹는 꼬치 8종’과 ‘부산식 물떡 & 어묵꼬치’ 등을 판매한다.
또, 불멍 간식 테마에서는 조리 없이 소스만 찍어 간편하게 안주로 즐길 수 있는 페이보잇의 ‘한입 빠삭 먹태구이’, ‘땅콩버터구이 오징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고, 간편식 외 캠핑 장비 코너에서는 미니 테이블, 스토브, 그리들 팬 등 캠핑의 편의성을 높여줄 캠핑 장비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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