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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시대' 논란 노엘, 아버지 장제원 사진 올리고 “체할 것 같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 연합뉴스




래퍼 노엘(장용준·23)은 자신의 부친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나오는 뉴스를 보고 “체할 것 같네”라는 메시지를 담은 게시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25일 노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시글을 올렸다. 지난 1월 자작 랩 가사에 '전두환 시대'를 언급해 논란이 된 후 SNS 계정을 폐쇄한 지 약 2개월 만이다.

첫 번째는 삼겹살 사진이 올라왔고, 이어 볶음밥 사진이 게시됐다. 볶음밥 사진에는 '탄단지(탄수화물·단백질·지방) 다이어트. 반박 시 XX'이라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올라온 사진은 부친인 장 의원이 나오는 뉴스 화면이었는데 현재는 찾아볼 수 없다. 뉴스에 등장했던 장면은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상임위 공개 회의에서 피감기관장을 향해 반말이 섞인 고압적인 태도로 호통을 치면서 논란이 된 순간이었다.



장 의원은 지난 22일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당시 같은 시간 열리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참석차 자리를 비우려는 박 총장을 다시 발언대로 부르며 "사무총장은 뭐 하는 사람인가. 위원이 질의하고 있는데 이석을 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회를 뭐로 보는 건가. 선관위는 국회를 이렇게 무시하나"라며 "누구 허락을 맡고 이석했나"라고 소리쳤다. 사무총장에게 이석해야 한다는 메모를 전달한 사람으로 선관위 기획재정과장이 지목되자 장 의원은 “당신이 상임위원장이야. 어디서 배워먹은 거야”라며 “앞으로 국회 출입 안 된다”고 지시했다.

한편 노엘은 지난 1월 랩 가사에서 ‘전두환 시대’를 언급해 논란을 빚은 적 있다. 노엘은 지난 1월 13일 사운드클라우드에 ‘강강강?’이라는 제목의 곡을 공개했다. 해당 곡은 자신을 디스한 래퍼 플리키뱅 곡에 대한 맞디스 곡이다. 플리키뱅이 한 유튜브 프로그램에 출연해 프리스타일 랩으로 "된장찌개 먹고 자랐지만 음주운전 해본 적은 없어"라며 노엘의 음주운전 전과를 저격하자, 노엘은 "전두환 시대였다면 네가 나 건드리면 가지 바로 지하실"이라는 가사로 맞대응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 가사가 1980년대 5공화국 시절 군부독재 피해자 뿐만 아니라 국민을 조롱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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