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검찰이 27일 오전 서울경찰청 112상황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27일 서울서부지검은 이날 오전 9시 25분부터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경찰청 특별수사본부에서 송치된 이태원파출소 순찰팀장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등 수사와 관련한 압수수색이라고 설명했다.
순찰팀장은 이태원 참사 당일 112 신고 처리 결과를 허위로 입력하고 변경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앞서 서부지검은 지난 1월 18일과 26일에도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의 집무실과 112상황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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