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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불안에 신중해진 ‘매파’ 카시카리 “침체에 더 가까워졌다”

“다음 FOMC 금리 전망하기에 일러”

신용 경색에 수요 둔화 가능성 전망

“금융 불안 벗어나는 데 오래 걸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로이터연합뉴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금융불안 사태의 추이를 보고 5월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카시카리 총재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CBS와의 인터뷰에서 최근의 금융 불안이 미국을 침체로 몰아넣고 있는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분명히 더 가까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불확실한 점은 은행들의 스트레스가 광범위한 신용시장 충격으로 이어질지 여부”라며 “이 경우 경제가 둔화할지를 아주 아주 밀접하게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위원인 카시카리 총재는 “현 시점에서는 다음 FOMC에서 금리가 어떻게 될 지를 전망하기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연준이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0.25%포인트 인상을 시사했지만, 금융권 불안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이를 확신하기 어렵다고 본 것이다. 연준은 지난주 기준금리를 4.75~5.0%로 높이는 동시에 연말 금리 전망치로 5.0~5.25%%를 제시했다. 5월 FOMC에서 0.25%포인트를 인상하면 연준의 전망치에 도달하게 된다.

카시카리 총재는 은행들이 시장 불안에 대응해 대출 기준을 높이는 등 신용공급을 줄이게 될 경우 금리 인상과 같은 긴축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효과인 만큼 연준의 금리 인상 폭도 줄어들 수 있다는 의미다. 그는 현재 금융불안 사태의 추이에 대해 “때때로 모든 스트레스가 시스템에서 빠져나가는데 까지는 오래 걸린다”며 “긍정정인 징후는 예금 유출세가 줄어들고 있고 중소 지역은행의 자신감이 회복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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